왜 챗봇인가, 그리고 왜 이런 구조인가
공식 봇 API가 없는 카톡에서 답을 만드는 큰 그림
카톡 오픈채팅에 챗봇을 붙이는 전체 구조와 비공식 방식의 위험을 이해하고, 내 방에서 챗봇으로 줄이고 싶은 일을 정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 약 35분
먼저 알아둘 것. 이 과정은 카카오가 공식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아니라 알림을 읽고 알림 답장을 눌러 주는 비공식 자동화를 다뤄요. 카카오 약관·운영정책에 어긋날 수 있고, 계정 이용 제한이 걸릴 수 있어요. 제재 여부와 기준은 카카오가 정해서 우리가 통제할 수 없어요. 위험은 내가 직접 판단하고 감수하는 거예요.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음 강으로 넘어가지 않아요.
이런 일을 줄이고 싶을 때
내가 운영하는 단톡방이나 오픈채팅방에서 같은 질문이 계속 올라오고, 정해진 시각에 안내를 올리는 일이 번거로울 때가 있어요. 챗봇은 호출어로 부르면 내 자료를 바탕으로 짧게 답하고, 정해진 시각에 안내를 대신 올리는 프로그램이에요.
이 과정의 목표는 코드를 외우는 게 아니에요. 구조를 이해하고, 클로드에게 시켜 만들고, 지식을 모으고 틀린 답을 고치는 일은 내가 직접 하는 거예요.
공식 방법으로는 왜 안 될까요
| 수단 | 할 수 있는 일 | 한계 |
|---|---|---|
| 방장봇(공식) | 환영·알림·정해진 자동 응답 | 내 자료를 읽고 질문에 답하기는 어려워요 |
| 오픈빌더 챗봇 | 카카오톡 채널에서 대화 | 오픈채팅·단톡방에는 들어갈 수 없어요 |
| 메시지 API | 나나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기 | 방에 올릴 수 없어요 |
각 서비스의 현재 범위는 바뀔 수 있어서 카카오 공식 안내를 직접 확인해요. 그래서 사람이 하던 일을 흉내 내요. 알림을 받고, 알림에서 답장을 보내는 것이에요.
구조 한 장
방 메시지 → 공기계(부계정) 카톡 알림 → 메신저봇R(호출어 감지)
→ 클라우드 /ask API → 지식 팩 검색 → 정정표 우선 → AI 모델
→ 짧은 평문 답 → 알림 답장으로 방에 전송
- 폰은 듣고 말하는 입과 귀예요. 생각(검색·모델)은 클라우드가 해요. 폰 쪽은 단순하게, 서버를 고쳐도 폰은 그대로 둬요.
- 클라우드에 올리면 내 컴퓨터가 꺼져도 돼요. 켜져 있어야 하는 건 공기계뿐이에요.
- 지식 팩은 내 자료를 짧은 조각으로 나눈 묶음, 정정표는 틀린 답을 고치는 표예요. 둘 다 사람이 직접 관리해요.
계정을 나누는 이유
- 제재 위험을 부계정에 가둬요. 봇 전용 부계정(다른 전화번호)을 쓰면 그 계정이 제한돼도 내 일상 계정과 인맥에는 영향이 없어요.
- 같은 계정을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쓰면 한쪽이 로그아웃될 수 있어요. 부계정은 공기계 한 곳에서만 로그인해요.
안드로이드 알림 답장을 이용하는 방식이라 봇 기기는 안드로이드여야 해요. 아이폰은 봇 기기가 될 수 없고, 인증 문자만 받는 용도로 쓰는 건 괜찮아요.
클로드에게 이렇게 시켜요
이번 강에서는 코드를 만들지 않아요. 내 상황을 글로 정리해요.
내가 카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는데 챗봇을 붙여 보고 싶어.
chatbot/plan.md를 만들어서 아래 질문에 내가 답할 수 있게 빈칸이 있는 표로 정리해줘. 어떤 방에 쓸지, 그 방의 규칙, 자주 올라오는 질문 5개, 정해진 시각에 올리고 싶은 안내, 참여자에게 알릴 문구. 코드는 만들지 마.
터미널로도 할 수 있어요. 같은 문장을 Claude Code에 입력해요.
🧪 실습
- 위험 안내를 읽고 "내가 감수할 위험"을 내 말로 세 줄로 적었다
- 구조 한 장을 빈 종이에 그리고 폰·서버·모델이 각각 무엇을 하는지 한 줄씩 적었다
-
chatbot/plan.md에 처음 넣을 방, 그 방의 규칙, 자주 묻는 질문 5개를 적었다
오늘의 체크리스트
- 공식 방법으로 안 되는 이유와 알림 답장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
- 부계정과 공기계를 쓰는 이유 두 가지를 말할 수 있다
- 제재를 막을 수는 없고 위험을 줄일 수만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