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먼저, 코드는 나중에

큰 작업 전에 AI에게 계획을 세우게 하고, 대화 맥락을 관리해 결과 품질을 높이는 법

왜 계획을 먼저 시키나요?

AI 코딩 도구는 요청을 받는 즉시 코드를 쓰기 시작합니다. 작은 조각에서는 그게 빠르지만, 파일 서너 개가 얽힌 작업(로그인 붙이기, 데이터 구조 바꾸기)에서는 중간에 방향이 틀렸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됩니다.

해결은 간단합니다. "아직 코드 쓰지 마" 를 먼저 말하는 것.

계획 요청의 형태

"로그인 기능을 추가하려고 해. 아직 코드는 쓰지 말고:

  1. 어떤 파일을 새로 만들고 어떤 파일을 고칠지
  2. 어떤 순서로 할지
  3. 내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계정, 키, 설정) 을 알려줘. 내가 확인하면 시작하자."

많은 도구에 이런 계획 모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코드를 못 쓰게 잠그고 읽기와 제안만 하는 모드). 있으면 쓰고, 없으면 위처럼 말로 합니다.

계획을 받으면 읽고 고칩니다. "3번은 필요 없어", "2번 먼저 해", "새 라이브러리는 안 돼". 여기서 5분 쓰면 뒤에서 1시간이 절약됩니다.

맥락(context)이란

AI는 대화 안에서 읽은 파일과 주고받은 말을 기억합니다. 이걸 맥락이라고 하는데, 한도가 있고, 많아질수록 품질이 떨어집니다. 대화가 길어지면 AI가 앞에서 한 약속을 잊거나 이미 고친 파일을 다시 고칩니다.

맥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규칙

  1. 조각이 끝나면 새 대화. 가장 중요합니다.
  2. 필요한 파일만 지목: "프로젝트 전체를 보고"보다 "@src/components/MenuCard.tsx 를 보고".
  3. 긴 로그는 요약해서: 에러 500줄을 붙여넣지 말고 마지막 30줄만.
  4. 규칙은 대화가 아니라 파일에: 매번 말하는 규칙은 CLAUDE.md로 (다음 스킬).

대화가 길어졌을 때

대부분의 도구에 압축(compact) 기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화를 요약해 맥락을 줄이는 것인데, 세부가 날아갈 수 있으니 그 전에 이렇게 하는 게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한 것과 남은 것을 TODO.md에 정리해줘."

그리고 새 대화를 시작해 "TODO.md 읽고 이어서 하자"로 시작합니다. 파일이 기억을 대신합니다.

작업 크기별 접근

작업방식
한 파일, 한 기능바로 요청 (7강 템플릿)
여러 파일, 한 기능계획 먼저 → 승인 → 실행
구조 변경 (폴더 정리, DB 스키마 변경)계획 → 커밋 → 실행 → 즉시 확인 → 커밋. 새 브랜치에서
뭘 해야 할지 모름"선택지 3개" 요청 (프롬프트 모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