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코딩이 뭔가요?
코드를 쓰는 대신, 원하는 결과를 설명합니다
바이브 코딩이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지 이해하고, 앞으로 20일 동안 만들 "내 서비스" 한 줄을 적어봅니다.
예상 소요 시간 약 20분
프로그래머가 아니어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시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웹 서비스 하나를 만들려면 HTML, CSS, JavaScript, 서버, 데이터베이스를 차례로 배워야 했습니다. 배우는 데만 반년, 만드는 데 또 반년이었죠.
지금은 다릅니다. AI 코딩 도구에게 "회원가입 화면을 만들어줘. 이메일과 비밀번호만 받고, 비밀번호는 8자 이상이어야 해" 라고 말하면 30초 뒤에 동작하는 코드가 나옵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은 코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설명하고, 나온 결과를 확인하고,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요청하는 것입니다. (AI에게 보내는 요청 글을 프롬프트(prompt) 라고 부릅니다.)
이 작업 방식을 흔히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이라고 부릅니다. "문법이 아니라 방향(vibe)을 주면 코드가 따라온다"는 뜻입니다.
바이브 코딩은 이런 게 아닙니다
- "아무 말이나 하면 알아서 다 해준다" — 아닙니다. 모호하게 말하면 모호한 결과가 나옵니다. 잘 설명하는 기술이 이 과정의 절반입니다.
- "코드를 절대 안 본다" — 아닙니다. 쓰지는 않지만, 읽어서 대략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알아야 합니다. 마치 계약서를 직접 쓰지 않아도 읽을 줄은 알아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 "전문 개발자를 대체한다" — 아직 아닙니다. 하지만 "내 아이디어를 직접 검증해보는 것"은 이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맡을 역할 세 가지
| 역할 | 하는 일 | 이 과정에서 배우는 강의 |
|---|---|---|
| 기획자 | 무엇을, 왜, 누구를 위해 만드는지 정한다 | 6강 |
| 감독 | AI에게 작업을 지시하고 방향을 잡는다 | 7강, 9강, 10강 |
| 검수자 | 결과가 맞는지 확인하고 고칠 점을 찾는다 | 15강, 17강 |
코드는 AI가 씁니다. 여러분은 이 세 역할을 합니다.
따라하기: 내 서비스 한 줄 적기
노트를 펴고 아래 문장의 빈칸을 채워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6강에서 다듬을 거니까요.
나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해주는] 서비스를 만든다.
예: 나는 혼자 사는 직장인을 위해 냉장고 속 재료로 오늘 저녁 메뉴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만든다.
이 한 줄이 20일 동안의 나침반입니다. 벽에 붙여두세요.
오늘의 체크리스트
직접 해보고 눈으로 확인한 것만 체크하세요.
🧪 실습
- "내 서비스 한 줄"을 노트(또는 메모 앱 맨 위)에 적었다
- 1·2·3 세 역할 중 내가 가장 자신 없는 것 하나를 골라 옆에 적었다
- Claude 또는 ChatGPT에 "간단한 할 일 목록 웹페이지 HTML을 만들어줘"라고 요청했고, 코드 블록이 화면에 나온 것을 확인했다 (이해 못 해도 괜찮습니다)
- (선택) 나온 코드를
todo.html로 저장해 더블클릭했더니 브라우저에서 열렸다 — 내가 말로 시킨 결과가 눈앞에 보입니다
다음 강의
2강에서는 AI와 대화할 때 자꾸 튀어나오는 용어들(프론트엔드, API, 배포…)을 딱 필요한 만큼만 정리합니다.